연례행사 중 하나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더웠는데도 안 가면 허전해서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그럼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후기를 적어볼게요.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후기
사실, 작년부터는 너무너무 더워서 그냥 느지막이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도저히 낮부터 가서 즐길만한 체력이 안되더라고요.ㅜㅜ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어도 햇볓에 구워지며 볼 자신이 없었거든요. (승윤님.. 담엔 늦게 와줘요ㅜㅜㅜㅜ)
그래서 사실 사진도 많이 안찍었네요.;;
피크닉존도 이미 다 차서 그냥 맨 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ㅎㅎ;; 아는 지인은 1시쯤 도착했는데도 돗자리를 깔 수 있는 피크닉존은 이미 거의 다 차 있었다고;;;
(KB 국민카드가 스폰서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KB 국민카드 라운지가 너무 커서 돗자리를 설치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줄어들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위의 목걸이도 올해부터 플라스틱으로 바뀌어서 깔끔하면서도 막상 시간표가 궁금해서 QR코드를 찍으면 데이터가 안터져서 볼수가 없었네요.;; 그냥 계륵이었어요.;;
메인스테이지 (실리카겔 순서)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았던...
몇 년 전만 해도 메인스테이지라도 사람이 이렇게 까진 많지 않았는데 이젠 펜타포트가 정말 유명한 페스티벌이 된 것 같아요.
2024 펜타포트 푸드 퀸즈 스마일
전 음식을 현장구매 대신 퀸즈 스마일로 미리 음식을 주문 하고 당일 공연장에서는 픽업만 했습니다.
달콤 닭강정, 타코, 회오리감자, 스팸마요밥을 먹었는데 타코 외에는 다 괜찮았네요.
(내년에 다시 간다면 타코는 안 먹을 듯..;;)
펜타포트 공연장에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데이터가 안 터져서 사실 당일 현장에서 퀸즈 스마일 어플로 음식을 주문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문한 음식을 픽업하는건 굉장히 쉽고 간편하게 운영돼서 퀸즈 스마일 어플을 제대로 이용만 한다면 현장판매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았습니다.
"퀸즈 스마일 이용하세요!"
무대들...
사실 올해는 너무 늦게 도착해서 무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크미러 오브 트래지디 (Dark mirror ov tragedy)>
솔직히 이날 제대로 본 밴드는 다크오브 트래지디가 유일...했어요.
'블랙 메탈'이라는 장르로 불리던데..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있다니! 하면서 봤네요.ㅎㅎ
*사진 출처 : 다크 오브 트래지디 인스타그램
마지막에 무대 다 끝나고 엄청 깔끔한(?) 목소리로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다 같이 '빵!' 터지며 웃었네요.ㅎㅎ
<실리카겔>
실리카겔은 No Pain이죠!
실리카겔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중간에 피아노로 클래식부터 탕후루(?)까지 연주해 주고 아주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ㅎㅎ
실리카겔이 메인무대 서브 헤드라니.. 참.. 차근차근 잘 올라왔네요.ㅎㅎ
<RIDE>
영국밴드인 라이드도 좋았는데 영상에 사람들이 너무 지나다녀서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어요. ;;
그리고 마지막 잭 화이트는.. 못 봤습니다.ㅜㅜㅎㅎ
어린이와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 정말 늦게까지는 쉽지 않네요.ㅎㅎ
그래도 내년에 다시 가야죠~!! 보통 일요일 티켓은 매진까지는 쉽게 안 됐는데 올해는 데이식스가 서브 헤드로 나와서 일요일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더라고요.;; (일요일 가고 싶었는데 못 간 사람....;;)
내년 라인업에 따라 티켓팅할 때 긴장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텐트존이었던 부분을 크게 확장해서 공연장 전체가 꽤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나름 매해 발전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할까요.
물론,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올해는 물도 수량에 관계없이 반입 가능하게 하는 점들이 사람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쿨링 버스도 꽤 많았고 의료쿨존도 나름 많이 만든 것 같았습니다.
하. 근데 그늘막 설치 안 되나요?ㅜㅜ 돗자리 없이 잔디에 앉아도 그늘만 있으면 살 것 같던데... 너무 땡볕이라... 의료쿨존도 좋지만 그늘막 설치도 한번 고려해 주면 좋겠어요.ㅜㅜ
아무튼 많이는 못 즐겨도 다녀왔다는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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