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겨울 방학을 맞아 서대문역의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자개 그립톡, 자개 키링 만들기 체험을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체험 활동이 없어도 볼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또는 데이트 코스로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돈의문박물관 마을 체험하기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300m 정도만 가면 바로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 위를 다 오르면 이렇게 마을 안내소를 사이에 두고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돈의문박물관 마을 지도
돈의문 박물관마을 지도는 마을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지도와 함께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니 스탬프 투어 종이도 함께 가져오세요. 마을 투어를 하며 이곳저곳 돌아보고 스탬프도 찍은 뒤 마을 안내소에 다 찍은 종이를 가져다주면 선착순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평일은 50명까지, 주말은 300명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의 선물은 달고나 사탕과 쫀드기였네요.
지금 아이들은 전혀 모를 부모님들의 옛 추억이 생각나는 장소들로 꾸며져 있었고요. 학교나 문방구, 시민 사진전시회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방탄소년단도 예전에 와서 촬영한 곳이었더라고요.
돈의문박물관마을 예술체험- 자개 키링 만들기
전 사실 아이와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예술체험을 하기 위해 간 것이었습니다.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는 다양한 한옥 예술 체험들을 할 수 있는데, 가야금, 매듭공예, 팔찌 만들기, 개성주악 같은 세시음식, 자개로 키링이나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전 자개로 만드는 키링 또는 그립톡을 선택했고요. 온라인으로 전날까지 예약하거나 당일날 체험지원실에서 당일 체험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니 소규모로 방으로 안내받아 조용하게 체험을 진행했어요. 전 자개로 키링 만들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자개로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체험했습니다. 체험 시간이 50분인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더 꼼꼼하게 하지 못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나온 완성작!! 좀 더 잘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은 안 됐지만 그래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어렵지 않으면서 결과물은 예쁘게 나오는 편이라 어린이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서 부모동반 없이 체험한 아이도 선생님 설명 듣고 엄청 예쁘게 완성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 학교 앞 분식에서 계란김밥과 떡볶이를 먹었네요. (계란김밥 6,000원, 떡볶이 4,000원)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연인들이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으니 방학 때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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