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올해도 무사히 다녀왔다. 내년에 또 만나자!!

매년 여름만 되면 갈까 말까 늘 고민하는 최애 페스티벌! ㅎㅎ 20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올해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13만 명이 다녀갔다는데 올해는 15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네요.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았던 토요일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023년 8월 5일 토요일 펜타포트 후기

솔직히 요즘 날씨 정말 너무너무 덥죠. 전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가 여름이 너무 힘든데 매해 점점 더 더워지는것 같아요. 심지어 전 어린이와 함께 해야 해서 이렇게 더운 날은 더 힘들었어요.

작년에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갔다가 어린이와 함께 타 죽는줄 알았던 전 올해는 그냥 아예 늦게 가기로 했습니다.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대략 오후 5시에 티켓 교환소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해가 쨍쨍 뜨겁네요.

펜타포트의 꽤 좋은 시스템은 초등학생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라는 점이에요.

저의 초등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물품 검사는 생각보다 굉장히 꼼꼼하게 하시더라구요. 특히 의약품이 있나 꼼꼼히 보시는 듯했습니다.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오후 5시쯤 되니 덥지만 그늘에 있으면 그래도 시원합니다. (신나 있음ㅋㅋ)

 

ㅗ펜타포트 간식

도착한 지 얼마나 됐다고 미리 퀸즈스마일 어플로 주문한 소떡소떡과 회오리감자 예약시간이 다 되어서 받아 왔네요.

솔직히 퀸즈 스마일 어플이 잘 터지기만 한다면 꽤 편리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7시 반에 주문한 닭강정 예약 시간 때는 어플이 켜지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또한 꽤 일찍 예약을 해야 했고 이런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예약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겐 굉장히 불친절한 시스템이라는 생각도 지울 수는 없네요.

 

다만, 음식은 솔직히 퀄리티 좋았습니다.ㅎㅎ;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이라 맛없으면 꽤 속상할 뻔했지만 소떡소떡, 회오리 감자, 닭강정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초에 김치말이국수는 포기함)

 

펜타포트 맥주와 하이볼

그리고 맛있었던 레몬하이볼! 약간 음료수 느낌 나고 상큼해서 맛있었어요. 얼음도 같이 들어 있어서 더 시원했고요. 페스티벌엔 역시 이렇게 공연 보면서 한잔 하는 재미가 있죠.

또 낮엔 너무 더워서 별로였던 맥주도 저녁 돼서 시원해지니 맛있었어요.ㅎㅎ

 

펜타포트 프리쉘터존

그리고 올해부터 바뀐 한 가지! 바로 텐트는 이곳 프리쉘터존에서만 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메인스테이지 피크닉존의 맨 뒤쪽으로 텐트 설치가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돗자리만 가능하고 텐트는 설치 불가더라고요.

프리쉘터존의 위치도 작년과 달라지고.. 

솔직히 너무 더워서 텐트를 치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도저히 텐트를 치면 안 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5시 이후에 도착해서 앞의 아티스트 공연을 못 봤지만 서브헤드라이너 이승윤과 헤드라이너 스트록스 Strokes 공연 때는 스탠딩존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는 거겠죠. 

 

진짜 몇 년 전만 해도 여유롭게 텐트 치고 그랬는데... 매해 관람객이 갱신돼서 이젠 정말 사람이 너무 많네요. ㅎㅎ 그래도 내년에 또 가겠죠?ㅎㅎ

스트록스 공연

아무튼, 즐거운 공연이었고 올 한 해의 추억을 잘 만들었다. 는 소감입니다.

 

서브 스테이지

개인적으로 토요일 아티스트중 최고는 'RIDE'의 빈자리를 급히 메꾸러 와준 이디오테잎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드러머분 한 시간 내내 치시던데 진짜 멋지셨음!)

 

이제 올해 대형 페스티벌은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남아있네요. (물론, 다른 페스티벌도 남아있지만요.) 

혹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

2023.08.05 - [축제,공연, 전시정보] - 2023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 예매 및 라인업 정보

2023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GMF- 예매 및 라인업 정보

 

 

어쨌든, 올해도 무사히 즐거운 관람을 했네요. 내년에 무사히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