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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공연, 전시정보

김환기 전시 - 호암 미술관, 한 점 하늘 김환기

by 카라멜푸딩 2023. 5. 18.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 미술작가 김환기의 회고전이 개최됩니다. '한 점 하늘 김환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이번 전시는 5월 18일에 시작하여 9월 10일까지 열립니다. 김환기 작가의 미술작품 관람을 원하신다면 이번 전시와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점 하늘 김환기 전시 안내

  • 전시 기간 : 2023년 5월 18일(목) ~ 9월 10일(일)까지 진행됩니다.
  • 전시 장소 : 용인 호암미술관 1,2층 전시실
  • 티켓 가격 
    • 성인 (만 25세~ 64세) : 14,000원
    • 청년 (만 19세~ 24세) 및 대학(원)생 : 7,000원 
    • 청소년 (만 7세~ 18세) : 7,000원
    • 시니어 (만 65세 이상) : 7,000원
    • 미취학 아동( 만 6세 까지) : 무료
  • 예매처 : 호암미술관 홈페이지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합니다.

 

 

 

 

 

 

한점 하늘 김환기, 전시장 위치

 

 

용인 호암 미술관

 


호암미술관 김환기 전시 안내

김환기는 1913년 남해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 세계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예술을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회고전은 자연과 전통에 천착하며 집요하게 한국적 추상미술을 추구했던 그의 40년 예술 여정을 조망하는 전시입니다.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첫 장을 연 화가입니다. 일평생 한국적 예술을 추구하며 달과 산, 조선백자에서 추상의 가능성을 찾아 작업을 전개했고 말년에 이르러 동양적 사고와 시적 정서로 삶을 관조하는 전면점화라는 독창적 예술 세계를 이뤄냈습니다. 그의 작업은 종종 구상과 추상 혹은 점화와 점화 이전으로 편의적으로 이해되곤 하는데,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단하는 이러한 이분법을 멀리하고, 그의 전생에 작업에서 변화와 연속성을 확인함으로써 그의 예술을 단절 없는 하나의 조형세계로 바라보고자 합니다. 전시의 제목인 '한 점 하늘'은 40년에 걸친 예술 여정을 통해 그의 추상이 작은 점으로 수렴되어 가는 사실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 작은 점 하나하나에 자연과 인간, 예술을 아우르는 보편적 세계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음을 뜻합니다.

 

김환기는 먹물이 번져 퍼지는 발묵 기법을 통해 점과 선이라는 추상적 요소들을 발견합니다. 그의 전면 점화 시리즈는 개별적 요소로서 점을 나타내기보다는 모든 점이 융합되어 한 면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보통 서양화는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김환기의 점화는 여기에 자연스럽게 번지는 기법(물감이 완전히 그림의 바탕안으로 스며든 '점'을 반복해서 찍기)을 더해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김환기 하늘과 땅

총 12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회고전에는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 그간 도록으로만 확인되었던 초기작들과 미공개작, 드로잉과 스케치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됩니다. 아울러, 김환기가 소장했던 도자기들과 화구들, 편지와 사진, 스크랩북 등의 다양한 자료들이 유족의 협조로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작가와 그의 예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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